올바른 주식 투자 (#230704)
《부자들의 재테크 불변의 습관》에 따르면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주식 투자처럼 사고파는 것이 용이한 투자를 하다 보면 욕심을 부릴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되며, 시간에 쫓기는 성급한 투자가 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 심리전에서 패배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냉정함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
최근 오랜만에 만난 직장 동료로 부터 올초 천만원 이상의 손실과 함께 모든 주식을 정리했다는 말을 들었다. 주 5일 아침 8시 40분부터 호가 창을 쳐다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서 해방된 기분이라고 했다. 그러고 보면 주식 투자가 모든 사람에게 맞는 건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식 투자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다만 시장보다 초과수익률을 얻기 위해,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무리수를 두기도 한다.
단기적으로는 기업 주가는 수급과 심리에 의해 기업의 내재가치와 상관없이 큰 변동성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주가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반영한다. 따라서 내재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길게 보유할 경우 위험은 낮추고 수익은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7/4)을 앞두고 다우 지수,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소폭 상승 마감을 했다. 6월 제조업황은 3년만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증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한다. 장단기 금리 차도 1981년 이후 가장 깊은 역전이 일어나 본격적인 경기 침체가 시작될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던 일부 종목들이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수익 계좌가 되기 위해 갈 길이 멀지만 수익이 난 일부는 리츠 종목에, 또 일부는 S-Oil우(010955)를 조금씩 사고 있다. S-Oil은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 마진 급락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목표가마저 하향 조정됐다. 현재 S-Oil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8배로, 업황하락기 평균 PBR 0.94과 비교해 낮아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유가는 언젠가 다시 오를 것이고 실적은 다시 회복할 것이다. 그동안 배당으로 기다리고 있겠다. 시간 만이 개인투자자인 나에게 주식으로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