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230824)
본격적인 경기 침체가 시작될까 아님 대세상승의 초입일까? 가끔 챙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웅달책방에 상반된 썸네일이 같이 있었다.
블러드 전 Fed총재는 WSJ 인터뷰에서 "지난 6월 경제전망을 내놓을 때만 해도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크게 고려했는데 현시점에서 볼 때 침체 가능성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침체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것은 올해 가을 어느 시점에선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투자수익률을 결정짓는다고 하는데 예측이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잔여 코스닥 곱버스는 주가가 박스권 형세를 보이면서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두 자리 수 마이너스라면 물타기를 시도하겠지만 플러스도 두 자리가 힘들고 마이너스도 두 자리가 힘들 것 같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은 공매도 거래대금과 잔고 비중이 줄고 외국인의 매수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KB스타리츠는 한번 물타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두 자리 마이너스다. 미국 고금리의 장기화와 국내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중국 부동산발 불안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다시 급하게 물타기 보단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최근 3개월 마이너스 24.3%다)
그나마 최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8월 21일부터 4일 연속 15.5% 떨어졌고 나는 다시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을 다시 담기 시작했다.
《돈의 철학》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이기지는 못해도 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기려는 욕심이 있다면 절대 지게 되어 있다는 것이 도박의 원리라고 한다. 주식을 도박으로 취급하는 사람도 있지만 공부없이 운에 기댄다면 도박과 다를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신중하게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