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14 (#231218)
2024년 1월 1일까지 D-day 14일이다. 천연가스레버리지상품에만 물리지 않았다면 그나마 선방한 한 해였을 텐데 이제 2024년에 재기를 노린다.
시장은 12월 FOMC 회의를 기점으로 한국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뒤늦은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투자예탁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의장은 3회 연속 기준 금리 동결과 내년 3차례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투자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정책금리는 5.25~5.5%에서 2024년 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하면 현재 금리보다 75bp 낮아 3차례 인하가 가능하다.
이런 분위기로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이 14일 3.9%를 기록하며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디레시온 데일리 20년 미국채 불3X 셰어즈(TMF)가 48% 수익률로 많이 담지 않은 게 아쉬울 지경이다. 미국 3대 지수(다우존스, 나스닥, S&P500)는 11월 이후 7주 연속 주간 평균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는 2024년으로 해가 바뀌면 얼마 안 되는 TMF를 모두 매도하고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 커버드콜(TLTW)을 더 매수할 예정이다. TLTW는 3개월 전보다 -6.7%, 지난주보다 +0.3%를 기록하고 있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찐바닥을 지나 반등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3일 연속 상승하고 있고 $2.47이다. 또 혹시나 모를 급락을 대비해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도 조금씩 추가 매수를 하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로 증시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조금 회의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연준은 내년 7월, 시장은 3월로 보고 있는데 현재 금리 인하는 호재이지만 막상 금리가 인하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금리 인하가 악재로 판단되어 조정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더욱 심사숙고해서 투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