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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청룡의 해(#240102)

사무실 워렌버핏 2024. 1. 2. 00:00

2024년 푸른 용의 새해가 밝았다. 증권사들은 올해 전망에 대해 2023년보다는 좋을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는 약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해 증시가 급등했던 만큼 조정도 있을 수  있다. 금리 인하가 유력한 3월 전에는 강한 상승이 나타나는 상고하저 패턴이 유력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 근거에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강도가 시장의 기대치(125bp)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1월2일 2236으로 개장해 12월 28일 2655로 마감했다. 저점은 1월3일 기록한 2180, 고점은 8월 1일 2668이다. 증권가에서는 역대 총선이 끝나면 주가가 하락한다는 속설이 있다. 2000년 이후 치러진 6차례 총선 가운데 4차례 총선에서 선거일 이후 한 달 동안 코스피는 하락장을 기록했고 평균 하락률은 마이너스 4.1%다. 결국 총선 직전 급격한 주가 상승 흐름이 선거 이후 하락세를 주도한다는 분석이 있다.
 
무엇보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주주 양도세 완화, 공매도 금지 등 주가 부양 정책이 시행됐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연준Fed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미국 3대 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총선 후 급락에 대한 우려가 있다. 
 
최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 3.8% 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10월 말만 해도 연 4.93% 선이었는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두 달 만에 1% 넘게 떨어졌다. 연준이 3월 20일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6.7%, 현재 5.25~5.50% 금리가 상반기 중 4%대로 떨어질 확률을 99.8%로 보고 있다. 
 
국내주식의 경우 연말 배당락을 지난 만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잠시 미뤄두고 지수 움직임에 더 주목할 것이고 미국 주식의 경우 채권 커버드콜을 계속해서 매수할 것이다. 투자는 돈 놓고 돈 먹기가 아니다. 모든 어려움을 견디면 시간 속에 그에 대한 보상의 에너지가 쌓인다. 2024년 투자 목표가 있다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현재 평가손익의 마이너스분만큼 수익을 내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