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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 (#250510)

사무실 워렌버핏 2025. 5. 10. 08:36

미국 증시는 기대감과 경계심에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주말에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45% 관세 폭탄을 투하한 이후 처음이다. 첫 협상에서의 결과와 트럼프 반응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영국과 첫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 연준은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연 4.25~4.5%로 3 연속 동결했다.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외에도 연준 주요 인사들은 관세 부과로 올해 말부터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미국과 해외 모두 경제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 역시 혼조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1% 상승한 4.38%,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1% 하락한 3.88%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역시 9일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도 미중 무역 협상 경계감과 환율 상승에 약보합 마감을 했다. 
 
나는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일드맥스가 관리하는 테슬라, 엔비디아 고배당 커버드콜 ETF을 구매한 바 있다. 토스증권에 접속해 일정하게 배당받는 ETF 중 매달을 선택하면 상위 10개 중 10개 모두 일드맥스 초고배당 커버드콜 ETF다. 테슬라,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모더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등 아주 다양한 고배당 커버드콜 ETF이 있다.   
 
아무리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졌다지만 얼마만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과도하게 높은 배당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원금을 차감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의 일드맥스 고배당 커버드콜 ETF의 재투자 대신 아이셰어즈와 블랙록과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의 20% 전후의 배당수익률을 주는 ETF에 투자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