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심리 싸움 (#230216)
주식은 결국 실적과 가치에 수렴하지만 수렴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들을 자주 마주한다.
꼭 테마주가 아니라도 그런 일들을 비일비재하다.
52주가 신고가를 연일 갱신하여 과하게 올랐다고 생각하여 들어갈 엄두를 못내지만 여러날 동안 고점은 계속 높아진다. 아직 영위하는 사업이 흑자가 아님에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유망하다고 유튜브나 애널리스트들의 강력 추천이 있거나 현재 주가와 목표가와 괴리가 큼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나락을 떨어진 종목들이 많다.
이미 떨어져서 더 떨어질 때가 없는 것 같아 샀는데 더 떨어지거나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주식이 어렵고 한 번의 초심자 행운은 있을지언정 슈퍼개미처럼 계속해서 단기간에 복리마법으로 불어나기 힘든 것 같다.
그러나 희망이 있는 건 주식시장은 시대가 변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주가는 역사적으로 하락할 때 보다 상승할 때가 훨씬 많다고 한다. 주식은 악재를 먼저 반영해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 하락하고 경기가 회복되기 전에 바닥을 치고 급등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경기 침체가 끝나기 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은 투자기간을 길게 늘리면 변동성이 적어진다.
박병창님에 따르면 2023년 주식시장은 큰 호재와 악재가 없는 이상은 지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꺼라 한다.
개별종목에 따라 차별장세가 나온단다.
어제 1월 미국 CPI가 시장의 예상을 다소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주식말고 대안(#221103)이라 했던 채권에 대해 점차 늘리고 있다.
그래서 오늘의 Pick은 물가연동채 ETF인 TIP이다.
배당도 괜찮은 건 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