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없음
주식, 불확실 그 자체 (#230318)
사무실 워렌버핏
2023. 3. 18. 08:23
2000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주관한 대결은 원숭이 vs 펀드매니져 vs 일반인의 주식투자였다.
결과는 익히 들어서 알겠지만 원숭이가 이겼다고 한다. 인간이 원숭이한테 패배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건 주식시장이 불확실성 그 자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분석과 공부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변동성이 심하고 불확실한 걸 인지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신기하게도 투자 실패에 대한 이야기는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하다. 본능적으로 달려들고 실패는 나 자신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린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3월 FOMC(21~22일)를 앞두고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국 SVB사태 이후 불안감이 잘 가시지 않는 것 않다. 미국대통령도 그렇고 선제대응이 돋보인다고 말해야 하나.
그래서 오히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코인의 시작이 기존 은행 시스템과 화폐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는 0.25%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0.25% 인상한다고 해서 주식시장에 얼마나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겠다.
나는 당분간 빠지는 날마다 빚을 이용해서 몇 종목을 사모아갈 것이다.
그리고 4월 내에 청산할 것이다. 빚내서 투자는 위험하지만 분석을 통한 확신과 믿음만 깔려있다면 종잣돈이 부족한 직장인에게 레버리지 활용은 기회일 수 밖에 없다.
그 중 SK하이닉스도 하나였는데 글쓰고 다음날인 어제 6% 이상 급등해버려서 개인적으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