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습관 (#230321)
「좋은주식나쁜주식」에서 "주식투자는 좋은 기업을 매수해 기다리는 시간과의 싸움이고, 때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나를 포함하여 개인들이 가장 흔히 하는 잘못된 습관이 있다.
예를 들어 A기업과 B기업을 투자했는데 A기업에서 10% 수익이, B기업이 10% 손실을 본 경우 A기업이 더 좋아질 꺼라 예상을 하면서도 회피 심리로 A기업을 팔고 B기업을 사서 매수 단가를 낮춘다.
그 유혹을 피하기가 참 쉽지 않다~
SVB사태의 여파가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전조가 아닐까 조심하면서도 미국 시간으로 22일 발표될 3월 FOMC 기준금리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SVB파산과 리먼브라더스 파산은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리먼브라더스는 모럴해저드가 빚은 참극이지만 SVB파산은 이 세상에 가장 안전하다는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 문제다.
일각에서는 미국 연준이 SVB사태로 더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없다고 보는 뷰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의 빚투는 빨리 4월이 와서 청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최근 매수한 종목들에 대해서 확신은 있지만 조금 더 여유가 필요할 것 같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제2의 SVB사태, 알 수 없는 곳에서 터지는 악재에 더 이상의 강제 장기투자는 피하고 싶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길게 생각하면 주식투자는 재밌다.
진짜 주식 고수는 상승장에서 크게 벌고 하락장에서 적게 잃는 것이다.
투자는 5할이 습관이기에 좋은 습관을 기르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
3월 21일 코스피 마감 2388, 52주 최고와 52주 최저 딱 중간이다. 상승•하락 등락종목 수도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