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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와 분산투자 (#230602)

사무실 워렌버핏 2023. 6. 2. 07:06

개인투자자가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원인 중 하나는 기다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개인투자자 상당수가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차익을 실현한다. 그리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 손절매한다. 
 
나는 그나마 손절매를 하지 않지만 본의 아니게 비자발적인 장기투자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 부채한도협상이 타결된 이후 큰 호재도 악재도 당분간은 없는 듯하다. 나스닥은 13,000 포인트를 돌파했고 경기침체라는데 주가는 아직까지 큰 급락은 없다. 미국의 중소형은행 위기가 없다면 당분간 이 흐름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는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소위 몰빵 투자가 개인투자자의 절반에 가깝다고 한다. 보유 종목 5개 이하로 범위를 넓히면 개인투자자 비중은 훨씬 올라간다.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은 1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 경우 42%, 5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 경우 27%으로 낮아진다. 다만 10개 종목 이상에서는 종목 수 증가에 따른 분산 투자 효과의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다. 한화투자증권은 최소 5개 이상 10개 이하를 추천한다. 
 
그래서 나도 원금을 회복하는대로 종목 수를 줄여가려고 한다. 그리고 떨어질대로 떨어진 것 같은데 더 떨어지고 있는 천연가스 선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삼성 레버지리 천연가스 선물 ETN  B" 조기 청산될 수 있는 1,000원(6/1 종가 1,185원)에 가까워졌다. "삼성 레버지리 천연가스 선물 ETN C"도 5월 23일 18,490원에서 14,585원으로 마감했다. 확실한 기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