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개인도서관 (#230630)
최근 읽고 있는《부자들의 개인도서관》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열심히 공부한다는 점이다. 즉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책을 많이 읽는다. 남과 차이를 키울수록 경제적 보상이 커지는데 기업이든 직업이든 돈을 벌기 위해선 경쟁을 피하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다수의 참가자가 모이면 비정상적인 경쟁심이 발동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다. 경쟁을 피하려면 남들이 덜 택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 워렌 버핏은 가격이 싸지는 불황기에 독점 혹은 독과점 기업의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기업은 자본주의에서 가장 돈을 잘 벌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회사를 차리든 기업에 투자를 해야한다. 단, 돈에는 낭만이 없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소수의 길을 가야한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고 기다리지 않으면 우리는 군중 심리의 노예가 된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경쟁자가 적을 때, 경기가 불황일 때, 사람들의 관심이 적을 때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의 힘을 믿고 에너지가 분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람들이 투자 대상을 선택할 때 판단기준은 불안한 것 대신 편안한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투자에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싸게 사는 것이다. 가격이 폭락 했을 때 1등 기업(=업종 대표주)을 사면 된다.
세상에 가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부동산 값과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떨어졌지만 어떻게든 회복하고자 노력한다. 정부가 나서서 어떻게든 경제를 살려보겠다 할 때가 최악의 순간을 지나는 시점이고 역발상 투자자들은 투자를 준비한다. 시장에서 가격은 쉼 없이 움직인다. 주식을 투자할 때 일차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돈의 양과 흐름'이다.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처럼 돈의 힘으로 밀고 올라가는 장세에는 개별 재료로 움직이는 장세보다 폭발적이다. 시세는 돈 + 심리인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유동성이다. 대중들의 심리는 변덕스럽기에 예측하기 어렵다. 다행히 유동성은 어느정도 예측할 수가 있다.
강세장에선 최악의 종목을 선택했더라도 조금 벌 수 있지만 약세장에선 최고의 종목이라도 수익을 얻기가 힘들다. 워렌 버핏은 말한다. 투자는 이성적이어야 하고 이해할 수 없으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더 나아가 무지와 빌린 돈을 합하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한다. 상식의 힘을 믿고 주위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노력이 쌓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기투자자들은 인간의 이해타산과 심리 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시세에 승부를 건다. 시간의 경과에 의한 에너지를 축적하여 내 편으로 삼을 수 있다면 더 유리하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위에서 투자하면 기다릴 수 있고 결국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주가가 오르지 않을 땐 그냥 배당금만 받으면 된다.
상기 내용은 《부자들의개인도서관》다시 앞 장을 훑어가며 공감이 되었던 문구들을 적었다. 일부 내용들은 잘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다. 미국은 다우지수가 34,122로 상승 마감을 했고 나스닥은 13,591로 0.42 하락 마감을 했다. 7월엔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할지는 오리무중이다. 개인적으론 내재가치 대비 가격이 싸다고 느껴지는 걸로 조금씩 사모으고 있다. 에너지가 분출할 때까지 조급해 하지 않고 기다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