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2024년부터 시작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 선거, 지정학적 위기 등이 맞물리며 시장에 투자의 기회와 위험이 공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전문가는 경기와 기업 실적이 침체에 빠지면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더 풀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I와 관련된 빅테크, 실적이 반등하는 반도체, 신약 개발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케어 등을 유망 업종으로 추천했는데 국내 산업 중에선 조선, 정보통신, 반도체 등이 수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미국 증시에서 S&P500 등 올해 최고치를 속속 경신하며 국내 증시에도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올해 미국 소비가 좋았던 것은 코로나 시기에 쌓인 초과저축 때문인데 현재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미국이 세계 경제의 완만한 성장을 이끌고 가는 모습이 될 것이며 고금리 부담이 경제 전반에 작용하고 있고 고용 증가폭이 둔화되어 불확실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2024년 국내 주식전망에 대해 하나증권 리포트에선 1~2월 조정이 오며 코스피 지수 하단을 2300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4월 15일 총선이 있어서 조정이 온다 치더라도 하단을 2450~2500이 될 것으로 한 전업투자자는 보고 있다. 나 또한 비슷한 생각이다. 한국의 총선(4월)과 미국의 대선(11월) 이후 주가흐름은 미국은 대부분 좋았으나 국내는 부침이 많았다고 한다. 총선 이후 내가 염려하는 PF대출로 인한 건설사의 줄도산이 이어진다면 분위기는 안 좋아질 것이다. 가장 높은 변곡구간이 될 시기는 4월 말에서 6월이다.
보통 미국의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폭등을 예상하지만 과거 금리인하 과정에서 코스피는 평균 15% 하락이 나왔고 금리하락이후 조정이 크고 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둬야 한단다.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새로운 주도주들이 탄생되는데 제약·바이오와 IT성장주들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미국 기준금리를 인하하든 하지 않든 6월 말에서 9월까지 조정이 예상된다. 막상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주가는 조정받을 것이고 금리 인하를 하지 않더라도 금리인하의 기대감으로 올랐던 지수는 실망해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 근거다. 예측이라는 것이 매번 부질없다는 걸 알면서도 알고 싶고 맞추길 기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심리인 것 같다. 2024년에는 천연가스와 같은 섣부른 행동보다는 적게 수익을 보더라도 안정적으로 투자에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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