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종목 점검 (#230904)

《시장을 이기는 개미의 주식투자》(송동근)책에서 주식투자는 미래의 일이기에 불확실하고 운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과 운이 합쳐져야만 투자 성과가 나온다고 한다. 

 

코스피 지수는 3분기 실적 발표 전인 9월이 과거에도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계절성을 보여왔기 때문에 수급이 약화될 수 있고 수출도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한다. 박스권 장세는 한 업종·종목이 오를 때마다 다른 종목이 내리는 시소게임의 순환매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에코프로 그룹주 부상 이전까지 코스닥 시총 1위를 차지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 합병 때문에 12월 18일부터 거래정지가 예정되어 있다. 시총 12위인 셀트리온제약도 마찬가지다. 코스닥 시총 4위·5위인 포스코DX와 엘엔에프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 그룹주 역시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가 거세다.

 

코스닥 대형주가 빠져나가면 코스닥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 오히려 지수는 유지되고 물량이 줄어들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신한투자증권에선 코웨이가 국내 렌탈 판매량이 2개 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려면 가시적인 해외성장을 보여줘야 한다며 목표가를 84,000원에서 68,000원으로 낮췄다. 

 

최근 경영 실적이 크게 악화된 금호석유화학은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박찬구 명예회장의 복권을 계기로 5년간 6조원 규모의 미래사업(전기차, 바이오·친환경 소재) 투자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도 적극적인 대응보단 관망하고 있다. 이런 시장분위기에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