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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없음

기로 (#230615)

예상했던대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동결한다. 대신 금리를 두 차례 추가로 더 인상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러나 시장은 추가 인상에 대해서 믿지 않을 것 같다. 연말에 금리가 하락거라고 생각하기에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테슬라를 비롯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이 52주 최고를 기록하며 선 반영하는 것 같다. 

 

삼성증권에선 하반기 코스피 2,200에서 2,600 박스권내 등락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3분기에 증시조정을 거쳐 4분기에 재진입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돈의 기회》라는 책에선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가 많이 안고 있는 문제는 단기적인 시각밖에 없다는 것이다.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과 잃는 사람을 가르는 차이는 투자 원칙의 유무다. 돈을 벌겠다는 마음으로 투자하면 실패하고 투자를 잃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투자하면 성공 확률이 높단다. 이유는 인터발이 짧으면 사소한 출렁임에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을 기다리고 보유하고 있었던 동양이엔피라는 종목이 오르는 듯 하다가 주춤하고 있다. 내가 팔면 올랐던 재밌는(?) 경험이 있어서 전체 20% 미만으로 매도했다. 최근 코인시장에서 미증권거리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며 알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주식시장이 올해 7~9월까지 지금의 상승 또는 횡보를 이어갈지 궁금하다. 상승이 주춤 또는 다소 조정을 보여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이 분위기에 앞으로 어떠한 호재와 악재가 나올지도 궁금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보유 종목에서 수익이 생긴다면 당분간 지수 인버스 또는 TLTW(장기채 상승과 하락폭을 제한하는 커버드콜 옵션을 더한 ETF)에 더 투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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