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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미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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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돈으로 투자할 때 (#221124) 와이프에게 퇴직금이 생겼다. 현금으로 나에게 맡겨 주면 좋은 일이지만 마냥 받아서 내 주식 계좌에 넣기엔 나의 마이너스 계좌가 부끄러웠다. 그래서 차라리 본인 명의 계좌에 미국 배당주를 사서 받은 배당금을 달라고 했다. 앞서 얘기했던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VZ)와 QYLD를 7:3 비율로 매수했는데 최근 미국장이 나쁘지 않아 5% 미만의 수익이 난 상태다. 일부 남은 퇴직금은 혹여 떨어지면 추가 매수를 위해 남겨두었다. 와이프는 배당주 외에 시세 차익을 얻고 싶단다. 그리하여 내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 보유종목과 관심종목을 살폈다. 보유종목 중에는 100% 이상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이 있는 반면 마이너스 80% 이상 종목도 여럿 있다. 결국은 두 종목을 소액 매수했다. 당장은 오르기 힘들 수 있..
중동 월드컵과 미래 (#221121) 카타르에서 열리는 22번째 월드컵이 시작됐다. 인천과 경기도를 합친 크기의 카타르, 사상 첫 중동에서 여름이 아닌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 카타르는 1인당 GDP 8만 달러가 넘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 부국이다. 며칠 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이자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롯데호텔 전 객실을 예약하고 식기를 싹 바꿨다고 하는 등 의 이슈를 낳았다. 대통령과의 회담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들은 오일머니를 잡기 위해 롯데호텔로 총출동을 했다고 한다. 오일머니의 끝은 언제일까? 카타르와 사우디 모두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석유가 패권인 시대는 저물고 이제 국가핵심 안보자산이 반도체로 대체되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반도체 수급 문제 등을 계기로 그동안 우리..
낙관과 비관 사이 (#221119) 물가가 많이 올랐다. 내가 직접 장을 보지는 않지만 근처 식당만 가도 체감할 수 있다. 밑반찬 더 달라하기도 부담스러울 정도다. 다음달 미국의 금리가 0.75%가 아니라 0.5% 인상된다고 해도 어쨌든 올라간다. 올해 0.25%로 출발한 금리는 거침없이 올라 4.75% 또는 4.5%, 내년 상반기도 인상폭의 차이지만 올릴 것 같다. 이런 인플레이션이 40년만이란다.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고물가 저성장 시대에는 주식과 채권보다는 원자재 • 금이 좋다고 하는데 이미 많이 올랐다. 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지금처럼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분산투자의 중요성이 크기에 지금은 투자에 발을 걸치고 시장에 어떻게 바뀌는지 공부해야 할 때이며 무엇보다 버티며 투자의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과거에..
우리는 알고 있다 (#221115) 우리는 답(= 미래유망산업)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인 반도체 • AI • 클라우드, 무병장수를 꿈꾸는 바이오 • 헬스케어,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 신재생에너지 단지 그 업종에서 누가 빨리 오를 것인가, 많이 오를 것인가에 관심이 큰 것일뿐. 투자의 성공은 좋은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에 달려있다. 투자의 천재는 주변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유망업종에서 별을 발견할 자신이 없다면 ETF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오늘의 Pick은 ARK Genomic Revolution ETF다. 최근 1년 수익률은 -50%,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8%다. '미국 돈나무 언니' 라는 별명을 가진 캐시우드의 ARK ETF 시리즈로 ARKG뿐..
배당 VS 리스크 (#221107) 미국 주식 중에는 놀라운 배당을 자랑하는 펀드들이 있다. 연 10%이상 배당률로, 매월 달러로 배당을 주는 종목. 개념도 일반 주식종목보다 생소하다. MBS(주택저당증권)을 투자하거나 커버드콜(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이라는 전략을 운용하거나, 부동산•인프라•자원 등을 포함한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등 아직까지는 잘 배당을 받고 있지만 주가는 하향 추세다. 그래서 처음에 목돈을 넣기보다는 잘 관찰하면서 꾸준히 넣기를 추천한다. 나는 현재 AGNC 인베스트먼트는 $1,188 보유하고 있고 매달 평균 세후 $8 배당을 받고 있다.(주가는 -35%) QYLD는 $1,401 보유하고 있고 매달 평균 세후 $9 배당을 받고 있다. (주가는 -27%) RA는 $916 보유하고 있고 매달 평균 세후 $7.5 배..
짧게 보면 비극, 길게 보면 희극(#221105) 택시운전을 하면서 몇십년동안 삼성전자 주식만을 모아 대박이 났다는 화제의 주인공, 주식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 했다. 운이 좋아 횡재한 것 처럼 들리지만 꾸준히 공부를 했고 시간이라는 무기를 잘 활용했다. 주식투자는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이라고. '95년에 1,000~2,000원 하던 삼성전자 주식을 매달 사모으기 시작해서 '98년 IMF 공포를 이겨내고 '95년부터 '00년까지 모은 삼성전자를 집을 사기 위해 한 번 매도, 다시 사모으기 시작해서 '20년 6월에 53,000원에 전량 매도를 했다고 한다. 지금은 미국에만 투자하신다고. 누구나 알지만 실천이 어렵다. 다이어트는 덜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된다. 주식투자는 좋은 종목을 오래 보유하면 된다. 오늘의 Pick은 중국 주식 상해자동차그룹이다. 미국 ..
주식말고 대안은?(#221103) 11월 FOMC 0.75% 금리 인상 확정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빨리 금리를 올리고 있다. 금리는 올리고 3~6개월 지난 뒤에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니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내년 실물경기 침체 및 후폭풍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연준이 경기침체를 비롯한 부작용을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도 금리인상을 강행하는 건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막기 위함이라고 들었다. 인플레이션의 고착화가 무서운 건 경기 침체가 와도 금리 인하 등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어 속수무책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적정금리는 경제성장률과 비슷하게 본다고 하면 앞으로 올릴 수 있는 폭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경기침체에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 렐리는 없을 뿐더러 부채가 많은 기업 현금 유동성이 약한 기업은 ..
주식은 아무도 모른다 (#221101) 2023년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더 큰 위기가 온단다. 그럴수도 있지만, 전문가마다 말은 틀리다. 그래서 주식 명언에 승부를 걸겠다. "남들이 겁을 먹고 있을 때 욕심을 부려라"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이다" 그래도 망설여진다면 자신있게 미국 통신주를 추천한다. 나는 이미 AT&T(티커: T)를 들고 있고 꾸준히 1년에 4번 달러 배당을 받고 있기에 통신주 종목 추가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 통신주가 없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배당받을 수 있고 저렴해진 버라이존(티커 VZ) 구체적인 배당일이 궁금하다면 https://www.therich.io/ 또는 앱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