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230716)

유튜브채널'월급쟁이부자들TV'에 김현준대표와 너나위님이  주식상담을 했었다. 사연인즉슨 신청자가  2년 전 주식투자 붐에 미국주식에 큰 금액을 투자했었다. 마이너스가 심해 계좌를 쳐다보지도 않다가 최근 엔비디아가 상승을 많이 했다는 소식을 듣고 계좌를 열어보니 수익이 7,000만원이 났는데 계속 가져갈지 아님 여기서 매도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것이다.
 
김현준 대표는 엔비디아를 계속 가져가야할 세 가지 이유를 말해보라고 한다. 사연 신청자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가 많이 쓰이고 있고 앞으로 AI시대에 더 쓰일 것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수익을 안겨준 종목이라 좋다는 것이다. 답변에 대해 피드백은 3개월마다 판단할 정량적인 숫자가 없다는 것이다. 많이 쓰이는 건 알지만 내년에 올해보다 더 많이 쓰인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지 모르고 만약 절대적인 양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올해보다 사용량이 줄어든다면 주가는 현실을 반영해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너나위님의 결론은 결국 운이 작용해 7,000만원을 벌었다고 판단되기에 일단은 다른 자산으로 대체시켜 놓고 충분한 공부를 한 후 다시 투자를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이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단순히 입지가 좋다는 것만 보는 게 아니라 직접 걸어보고 해당 지자체 사이트에 개발계획을 철저히 살펴보는 등의 노력을 하기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한다. 지금 직장의 월급을 받기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우리들은 투자에 너무 요행을 바란다는 것이 핵심이다. 
 
나처럼 백화점식 투자법은 종목에 대한 공부와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던 책 문구가 생각이 났다. 뒤늦게 한번 더 가지고 있는 종목에 대해 기사도 찾아보고 전자공시시스템 Dart도 들어가봤다. 앞으로 종목을 줄이고 더욱 그 회사들에 대해 면밀히 살펴봐야겠다.  
 
미국 S&P500 지수는 15개월여 만에 4500을 돌파했다. 월가 대다수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너무 빨리 올랐기 때문에 추가상승보다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다고 해도 최근의 급격한 주가 상승을 정당화할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투자그룹은 50일 이동 평균선 상향 종목의 비율이 80~85% 사이면 6개월 후에 오를 확률이 83.6% 상승률은 6.1%, 12개월 후에 오를 확률은 85.2%, 상승률은 12.3%로 나타났기에 랠리가 시작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예측은 쉽지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예측이 아닌 공부를 통한 인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