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일평균 500억 원 안팎이던 반대매매 규모가 18일 2768억, 19일 5257억, 20일 5497억이었다. 18일부터 20일까지 3 거래일 간 강제 청산된 주식은 총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했다》책에서 '주식시장의 기회는 주식을 매수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현금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있다'라는 말이 지금에 상황에 딱 맞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 사망자 수가 6100여 명으로 늘었다. 미국 등 서방국의 만류에도 침공을 선언한 이스라엘은 지상전 준비를 마쳤다. 하마스뿐만 아니라 레바논 헤즈불라의 개입 가능성에 이스라엘을 설득하려던 미국도 확전 대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미국은 전쟁만이 문제가 아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1조 6천950억 달러(한화 약 2290조 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는데 재정수입 감소와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23% 늘어났다. 코로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적자 규모라 한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국가 부채가 올해 33조 달러를 넘었는데 부채에 대한 순 이자가 지난해 4천750억 달러(한화 약 642조 원)에서 올해 6천590억 달러(약 890조 원)로 증가했다. 아무리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고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다지만 현재 고금리가 과연 장기간 계속될 수 있을까?
아이투자는 지난 10년간 주당 배당금을 8회 이상 늘린 기업 36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10년간 주당 배당금을 증가시킨 종목 중 현재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건 한양이엔지(045100)로 4.2%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는 대신증권이 8.4%로 눈에 띈다. 올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작년과 같거나 더 많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줄 거라는 전망이 있으므로 무턱대고 연말 배당만을 기대하는 것도 위험하다.
앞서 언급한 책에 따르면 주가는 경제원리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투자자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한다. 호재라고는 좀처럼 찾기 쉽지 않은 지금이 기회의 시작이라 생각이 된다. 시장 예측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회사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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