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8개월만에 종가 코스피 2500을 돌파했다.
요즘은 2차 전지가 너무 뜨거워 미국주식에 투자하던 서학개미 조차 애플·구글을 팔고 동학개미로 전향한다는 기사를 봤다.
최근 코스닥 개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 '에코프로'다.
올 1월 19.22%, 2월 128%, 3월도 78% 이상 상승중이다. 이에 올해 코스닥 시총이 83조 증가 분에 23조가 에코프로 삼형제라고 한다.
에코프로는 좋은 회사인건 나도 안다.
다만 2021년도 효성티엔씨를 보는 것만 같다.
효싱티엔씨는 '21년 1월 20만에서 7월에 100만원을 찍을 기세였으나 '22년 9월 26만원까지 떨어졌다.
들어갔다가 잘 빠져나오면 된다는 생각이겠지만 그렇다면 누가 주식으로 돈을 잃을까~
내 투자성향과는 맞지 않는것 같다.
케인스는 성공적인 투기꾼들의 덧없지만 강력한 만족감을 무엇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인간의 본성은 결과물이 재빨리 나오기를 갈망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멀리 있는 이득일수록 더높은 비율로 할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케인스는 이런 심리학적 특성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 경력 후반기에 주식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장기적 전망을 갖는 것은 저평가된 주식의 숨은 잠재력을 실현하게 한다는 투자 전략과 맞아떨어진다.
《나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주식투자를 한다》 중에서
나는 아쉬움이 남지만 세운 계획대로, 투자를 위해 빌렸던 대출을 상환할 예정이다.
모두 상환하는 것은 아니고 투자되어 있는 건 놔두고 전체 금액의 절반 가까운 대기자금을 상환할 것이다.
최근 투자했던 종목들은 수익이 날 때마다 갚아갈 것이다.
나도 물타고 싶은 종목이 많지만 경기 침체 또는 혹시나 모를 위험을 대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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