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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없음

썸머랠리 (#240616)

썸머랠리라 함은 여름을 뜻하는 Summer와 경주를 뜻하는 Rally의 합성어로 매년 초여름인 6월에서 7월까지 한 차례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여름철 반등장을 뜻한다. 미국 연준이 기준 금리 인하를 예고하자 투자자들은 여름철 증시 랠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과거 경향에 비춰보면 올해는 미국 대선이 있기 때문에 여름 증시가 다른 해에 비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최소 한 차례는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도 상승장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S&P 지수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직전 3개월에도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첫 금리 인하 직후 6개월 간 평균상승률은 12%였다.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AI 모멘텀이 가세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가팔랐던 지수 상승과 불확실한 미국 통화정책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6월 FOMC 회의 결과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지만 시장은 물가상승이 둔화된 데 반응한 것 같다.  
 
올해 코스피 200은 연초부터 6월 12일까지 2.7%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를 빼면 상승폭은 1%에 불과한다고 한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을 감안하더라도 반도체 수급 쏠림 현상이 지나친 상황이라 분석한다. 
 
개인적으로 썸머랠리가 이어지기에는 나스닥이 과도하게 올랐고 금리 인하 가능 횟수가 줄어든 것도 좋은 소식은 아니라고 본다. 나는 소액이지만 구리 선물 인버스 2X 상품이 10% 이상 수익이 난만큼 구리 선물 레버리지 상품도 1주를 시작으로 상승에 대비해볼까 한다. 개별 주식으로는 17만 원이 깨진 네이버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긴 호흡으로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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