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53) 썸네일형 리스트형 흐름과 수익 (#240330)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붐에 따른 미국 강세가 주변 국가까지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강세장에 대해 미국의 닷컴버블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강세장의 중간에 있다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미국 펀드메니저들조차 향후 1년 이내 경기침체가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응답비율이 지난해 초 10%에서 현재 66%에 육박한다. 버블인지 강세장의 중간인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최근 한 달 우리나라 증시도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증시가 하락에 베팅하는 역방향 ETF와 미국 증시와 채권에 투자하는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가 순매수 상위 1위, KODEX 코스닥.. 낙관론 (#240324) 여기저기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수급 상황 개선,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 상장 기업의 실적 전망치 개선 등 주가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코스피 3000 이상 전망을 내놓는 대형 증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미국 S&P500지수 9.74%, 유럽 유로스톡스50지수 11.27%, 대만 자취안 지수 12.81%, 일본 닛케이225지수 22.19%에 비해 같은 기간 3.51% 상승에 그쳐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미국 지난주 FOMC에서 올해 3 차례 금리 인하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크게 올랐음에도 시장에선 비관론 보다 낙관론이 높은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낙관론이 확대될 경우 조정이 왔기 때문에 .. 반복과 경험(#240320) 스포츠는 연습이 필수이고 주식 투자는 반복과 경험이 중요하다. 《멈춰라 생각하라 그리고 투자하라》 책에서 나온 문구인데 맞는 말이다. 미국 연준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일각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이 매파적인 판단을 우려하였으나 별다른 액션은 없었다. 이에 미국 3대 지수는 2021년 11월 이후 사상 최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39512, S&P500지수 5224, 나스닥 16369다. 비트코인이 개당 1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 대금은 이미 코스피 2배를 넘어섰고 거래량도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73%가 뛰었는데 다른 알트코인은 얼마나 올랐겠나. '19년 5월 1010만 .. 멀리 바라봐야 할 때 (#240316) 코스피 지수가 3 거래일 연속 오르며 거의 2년 만에 2700을 상회한 기쁨도 잠시,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인 영향으로 다시 2600대로 내려왔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보다 1.6% 올라 시장 예상치 1.1%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으로 전망치 3.1%를 소폭 웃돌았다. CPI에 이어 PPI까지 치솟으면서 전문가들은 3월 19~20일 FOMC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볼 때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는 연준이 예고한 3회가 아니라 2번에 그칠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선물시장 참가자들의 전망은 6월 금리 인하 확률을 .. 미국이야기 (#240312) 미국에 가파른 금리 인상에 경기침체를 경고했던 JP모건체이스 회장, 헤지펀드 창업자 레이 달리오,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의 예상이 빗나갔다. 고물가가 지속되고 금리를 11차례나 올린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경기 악화에 대한 충분한 근거와 설득력은 있었지만 현재 시점에선 물가는 잡혀가고 있고 경제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레이 달리오 말처럼 인공지능이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기여할지 막대한 정부부채가 경제 발목을 잡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터진 지 1년이 됐지만 또 다른 위기 가능성은 남아있다. 연초부터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로 시장을 흔든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에 이어 당장 1조 달러 이상의 대출 만기가 내년 중 도래한다. 상업용 부동.. 환호할 때가 조심할 때 (#240308) 미국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미 연방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신중론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미국 경제가 튼튼하다는 점이다. 내가 의심하고 있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침체에 빠질 증거나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 의사를 재확인하자 환호했다. 1월 CPI 상승률이 3.1%로 예상치 2.9%를 웃돈 것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지난해 6개월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록했다고 했다. 앞으로 금리 인하를 위해선 더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약 70%에 달한다. 미국 국채금리는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커지며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10년.. 봄봄봄 (#240304) 봄을 알리는 3월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증권가에서는 3월 코스피지수 저점은 2500, 고점은 2800으로 전망했다. 현재 코스피 PBR은 0.96배 수준으로 지난 10년간 코스피 평균 PBR 1.02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2월 마지막날 미국 나스닥은 AI 열풍에 종가 기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16,27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의 상승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도 기술주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겔 교수는 미국 기술주 거품을 경고했다. 닷컴버블 붕괴 직전과 유사한지는 불문명하지만 기술주 랠리는 궁극적으로 정체될 것이고 증시 조정은 잔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삼일절 연휴 (240301) 이번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방안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은 미미했지만 앞으로 분기별 주요 평가지표를 공개하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나온다면 결국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자율이 아닌 최소한의 강제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지나친 규제 또한 걸맞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지만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미국 경제에 대해 우려할 만한 요인은 있으며 침체로 향할 가능성은 50%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금융위기는 예상치 않는다고 했다. 미국 1월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2 다음